지난해 우륵문화제 모습 / 중부매일 DB
지난해 우륵문화제 모습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 48회 우륵문화제'가 '문화예술 즐기GO! 중원숨결 느끼GO!'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우륵문화제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 중 개최돼 스포츠와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외국 소방관 선수들에게 중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예총 충주지회(지회장 백경임)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중원예술문화를 발굴·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며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시, 공연 등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3일 '명현5위 추모제'와 '충주시민 문화한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시립우륵국악단과 지역예술인들의 합작품 '우륵의 아침 갈라쇼'를 통해 우륵문화제의 개막을 알리며 인기가수 키썸과 장서영 등도 출연해 문화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14일부터 '문화두레 제전' 충주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공연과 한복 패션쇼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폐막공연으로 직지팝스오케스트라가 멋진 선율을 선사한다.

폐막공연에는 지역 어린이합창단이 권태응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감자꽃' 등 선생의 동요를 합창하며 문화예술의 고장 충주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 기간 동안 '제 13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과 '제 11회 충주문인협회 4행시 짓기대회',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초청전시회', '중국 국제미술 초청전시회', '현악기 전시회'가 세계무술공원과 무술박물관에서 열리며 '충주의 사진전'과 '제 48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은 관아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와 '충주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충주단편영화제', '전국사진 촬영대회', '강수백일장'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단위행사로 열린다.

한편, 이번 우륵문화제 야시장은 바가지요금과 위생불량, 불친절 같은 문제점 등을 없애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타 지역 상인들을 배제하고 지역단체와 상인 중심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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