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루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신상범) 학생들이 '제20회 충북 수어(手語) 문화제' 중 수어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갈마루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신상범) 학생들이 지난 8일 충북 청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충북 수어(手語) 문화제' 중 수어경연대회에 참여해서 우수상(충청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 11명이 팀을 이뤄 세월호 추모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와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두 노래를 수어로 불렀다.

갈마루지역아동센터는 소속 아동 모두가 수어를 배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다.

정확성, 표현력, 관객호응, 참여인원 등의 심사항목에서 충북농아인협회 이사 홍성욱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상범 센터장은 "수어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좋은 프로그램이며 이런 대회 참여는 아이들에게 노력과 성공경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맣했다.

한편, 수어문화제는 '농인'과 '수어'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사)한국농아인협회 충청북도협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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