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2국 1담당관 12과 2직속기관 1사업소로 변경

괴산군청사 / 중부매일 DB
괴산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조직을 개편한다.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개정에 따라 현 조직체계를 전면적 개편하고 민선 7기의 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건설하기위해 조직개편을 하는 것이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공통·쇠퇴기능 축소, 유사·중복기능에 대해 통·폐합 하는등 비효율을 제고하고 최소한의 필요부서만 증설하는 조직개편안을 괴산군의회에 통과시킨후 오는 19일까지 입법예고중이라는 것. 오는 10월중으로 조례개정을 거치면 곧바로 공포한후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괴산군이 추진하는 조직개편안은 기존 2실, 10과, 2직속 기관, 2사업소에서 2국, 1담당관, 12과, 2직속기관, 1사업소로 개편된다. 행복복지국과 경제개발국 등 2개 국이 신설된다. 기획실이 기획홍보담당관, 문화관광과가 문화체육관광과, 민원과가 민원지적과, 농업정책실이 농업정책과, 지역개발과가 균형개발과, 환경수도사업소가 수도사업소로 변경되며 시설사업소는 폐지가 된다.

신설되는 행정복지국에는 기존 환경수도사업소가 '수도사업소'와 '환경위생과'로 분리가 되며 '대외교류', '귀농귀촌지원', '운영', '종자보급업무팀'이 신설된다. 특히 환경업무의 관심과 중요도가 향상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처, 청정괴산 유지를 위해 환경정책을 관장하는 환경위생과(환경정책, 환경지도, 환경미화, 식품위생)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로인해 신설되는 환경위생과의 경우 환경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환경전문직 공무원이 관리자로 임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괴산군의 한 공무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신설되는 환경위생과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 예방 및 기후 대응을 담당하기 위한 것"이라며 "환경민원이 발생할 경우 올바른 판단과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전문직 공무원이 전진배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처럼 환경위생과에 환경분야 과장이나 팀장이 환경전문직이 아니면 업무파악을 하기위해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며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환경전문직 공무원 배치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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