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30분 ㈜본정 문화센터 5층

변광섭 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역의 문화자원이 글로벌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 우리 동네의 숨겨진 자원은 무엇일까.

희망얼굴이 운영하는 희망학교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는 변광섭씨가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고등학교 맞은편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변씨는 이날 '우리동네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문화의 중요성과 글로벌 콘텐츠로 가는 길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청주권에 있는 역사자원을 비롯해 문화, 관광, 건축, 축제, 음식, 인물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역문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청주정신을 찾고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근대문화유산, 초정10경, 옥화9경, 청주출신 인물 등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찾아내 청주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소리창조 '예화'의 전옥주 씨가 가야금으로 특별공연도 한다. 이날 특강에 참여하는 사람은 변씨의 저서를 증정 받을 수 있다.

변씨는 최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혁신가로 선정됐으며 청주대학교 외래교수로 강의와 문화기획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생명의 숲 초정리에서'(문화부 우수도서), '즐거운 소풍길'(문화부 우수도서), '우리는 왜 문화도시를 꿈꾸는가' 등이 있다.

희망학교는 청주 산남고등학교 지선호 교장의 희망얼굴 캐리커처 주인공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과 지식과 꿈을 공유하고, 더 큰 희망을 펼쳐보자는 취지로 2주에 한번 씩 재능기부로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