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2018년 9월 독자권익위원회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들이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들이 11일 본사 회의실에서 신문보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2018년 9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1일 본사 5층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시카고미술관의 동해 표기 오류 지적과, 프랑스박물관, 일본의 교육사이트에 소개된 직지 설명 오류 시정 기사에 대해 호평하고, KTX오송역 명칭 변경과 KTX세종역 신설을 둘러싼 지역갈등문제에 대해 더 자세하게 다뤄달라고 주문했다.

▶이혜진 위원장(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10일자 일본의 '직지' 오류 표기에 대한 청년들의 활약 기사가 눈에 띄었다. 이런 내용을 널리 알리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7일자 7면 토막뉴스에 제목 중복 오류가 있었다. 지역면에서는 균형적인 지역 기사 배분이 필요하다.

▶이윤희 위원(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 시카고미술관의 동해 표기 오류 시정 기사는 문제제기부터 오류를 잡기까지 과정을 자세히 다룬 인상깊은 기사였다. 청주지역 축제가 매해 비슷비슷한 콘텐츠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꼬집는 비판기사를 요청한다.

▶임부규 위원(두림종합건설 대표)= 무분별한 태양광사업 허가에 따른 피해에 대해 5일자 사설과 3면 탑기사에서 다뤘는데 시의적절하게 문제를 잘 지적했다. 더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도 태양광사업과 관련한 피해사례를 추가적으로 발굴해달라. '프리터족(프리와 아르바이터의 합성어로 자유롭게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지칭)'과 관련 기고를 읽으면서 젊은층, 중장년층의 노후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느꼈다.

▶김영창 위원(워크코리아 대표)= 개학 때마다 학교 보수공사가 지연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등장하는데 이에 대한 내막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사를 보도해주면 한다. 스포츠 지면에서는 스포츠인, 스포츠종목에 대한 화려한 내용도 좋지만 소외된 종목들도 조명했으면 한다. 오탈자가 종종 발견된다.

▶양철호 위원(청주대학교 교수)= 자살의 날(9월10일)을 맞아 자살관련 기사에서 충북자살률 전국 1위, 자살원인 등을 분석했지만. 자살 예방 및 제도 보완, 대책 제시는 부족했다. KTX오송역 명칭 변경과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한 기사들이 최근 쏟아지고 있다.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있는데 지역갈등문제들을 자세히 보도해주길 바란다.

▶김영철 위원(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부장)=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자금난이 심각하다. 이에 대한 취재가 필요하다. 추석연휴때 해외나가는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 추석을 앞둔 공항의 모습도 체크해줬으면 좋겠다.

▶김원호 위원(대한주택협회충북도회 사무처장)= 태양광사업의 폐해, 중소상인의 몰락, 행정기관의 복지 안일한 대처 등을 비판한 칼럼과 사설이 인상깊었다.

▶한인섭(중부매일 편집국장)= 중부매일은 올해 일자리, 최저임금 문제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슈에 대한 보도와 중소기업 자금난, KTX오송역·세종역을 둘러싼 지역갈등 등 사회적 현안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더 귀기울이겠다. 반크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시정노력, 청주시 지역축제 문제점 등 문화적인 이슈도 계속 다루겠다.

▶박상준 논설실장= KTX세종역 문제는 앞으로 많은 갈등이 예고되고 있어 주시하고 있다. 현장을 바라보는 중부매일이 되겠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