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주), 사업비 500억 투자
바이오시밀러·췌장암 치료제 신약개발 연구 생산거점 구축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해외기업 오송 관심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바이오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오송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싱가포르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 바이오 메카 오송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충북경제자유구역 개청이래 첫 입주 싱가포르 외국인 투자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주)이 11일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1단지)에 제1캠퍼스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대표, 박소연 싱가포르 프레스티지바이오 파마 대표, 조셉 테이 싱가포르 Octava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협력사 및 관계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제1캠퍼스 준공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와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의 진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한 오송1캠퍼스는 총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부지 1만560㎡에 지하1층, 지상5층 건물로 지난해 8월 착공해 1년여만에 가동준비를 마쳤다.
또한 유방암 및 대장암 등을 치료하는 바이오시밀러와 췌장암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소규모 생산 시설을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오는 2025년까지 2천억원 투자규모의 연구소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천100만달러의 외자 유치 등 순차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지사는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주)이 글로벌 수준의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가 구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에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