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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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대학교에서 물건을 훔치고 학생을 폭행한 A(38)씨를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청주의 한 대학교 대학원 정독실에서 20대 여성 대학원생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위해 정독실을 찾은 A씨를 수상하게 여긴 B씨가 학생증을 요구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6일 같은 장소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등 이 일대에서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범행이 상습적으로 일어난 것을 보면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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