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맞아 12일 보은군 수한면 하천변 환경정화활동

추석명절을 맞아 수한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지역사회단체 회원 등 총 80여명이 하천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추석명절을 맞아 보은군 수한면에서는 12일 하천환경정화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난 장마 기간 하천에 유입된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수한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지역사회단체 회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봉사자들은 수한면을 가로지르는 거현천, 황건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수거차량에 옮겨 실기를 반복,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였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승예(60세·교암리 거주)씨는 "이번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정돈되고 깨끗한 고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쓰레기가 트럭에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하고 모처럼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병 수한면장은 "이번 하천정화활동으로 하천변에 버려진 공병과 플라스틱, 스티로폼, 기타 페기물 등을 포함해 쓰레기 3.7톤을 수거했다"며 "봉사활동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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