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2일 대회의실에서 충청권건설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충청권건설안전협의회는 충청지역 발주기관 및 유관단체 20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25일 발족한 협의체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초 건설현장 안전사고 감축을 목표로 선정한 5대 공통과제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한다.

또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관별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전관리 우수사례로 대전시는 접근이 어려운 교량점검에 드론과 3D스캐닝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점검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함께 구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였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건설장비와 근로자간 양방향 경보시스템을 적용하고, 공사, 위험구간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해 사고 예방에 효과를 발표했다.

이 밖에 폭염 시 건설현장 안전관리 대책(충남도), 서해선 복선전철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철도시설공단) 등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이날 발주처의 역량강화를 위하여 한국시설공단 안전관리 전문가를 초빙, 건설안전정책의 방향과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해 교육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관별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충청지역 건설공사 발주기관과 유관단체 모두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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