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옥천고 배구부. / 옥천고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고등학교(교장 이성희) 배구부가 제29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옥천고는 평촌고와의 예선에서 3: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벌교상고, 영생고, 천안고, 남성고를 차례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1일 제천산업고와의 결승전에서는 주장 배상진(3년) 선수를 주축으로 힘있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 조직을 앞세워 팀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며 3:2로 제압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배상진(최우수상), 김지훈(센터상), 박태성(세터상), 전희재(공격상) 선수가 주요 상을 휩쓸었다.

옥천고 학생, 학부모, 교사 100여명이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옥천고 배구부는 지난 7월 전국체전 선발전에서도 제천산업고를 누르고 고등부 충북 대표로 선발돼 10월 12일부터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옥천고 이재관 감독은 "무더운 날씨와 힘든 훈련 중에도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연습의 끈을 놓지 않은 옥천고 배구부의 부단한 노력과 단합된 힘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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