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종목 선수단 624명 참가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지난 11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제70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천안시 선수단과 관계자가 모여 대회출전에 앞서 필승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정식에는 구본영 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24개 출전 종목 회장, 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해 모든 종목 선수들을 격려하고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번 '70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13일 16일까지 태안군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며 15개 시·군 총 877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천안에서는 24개 종목에 선수 463명을 비롯한 임원 등 62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1절 기념 역전경주마라톤 준우승을 달성한 육상과 태권도, 축구, 배구, 족구, 탁구, 볼링 등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돼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시는 훈련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종목별 대표 선발전을 거쳐 선수단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출정식에서 구본영 시 체육회장은 "천안시민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 거두기 위해 그동안 땀 흘리며 훈련해 온 선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며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이 귀중한 열매로 승화돼 스포츠 도시 천안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