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동 공구상가, 지웰홈스 아파트 호우피해 방재대책 마련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호우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사업 예정지 복대동은 지난 해 7월 16일 시간당 91.6㎜의 호우로 기록적인 호우로 저지대 주택과 상가, 주택 22가구, 지웰홈스 아파트 452세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 사업은 지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재수립 용역에 반영됐으며, 올해 5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고 8월 완료했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9월 10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19년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으며 총 사업비는 146억원이다. 사업 확정으로 청주시는 국비 73억원을 지원 받는다.

복대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지난해와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간 당 75㎜에서 85㎜로 대폭 상향한 청주시 방재성능 기준에 따라 설계하고, 총 1만9천200t의 빗물을 시설을 저류할 수 있다. 사업은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우상흔 청주시 하천방재과장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 선제적 대책으로 우수저류시설을 확대 추진 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대책 마련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에 안전한 청주시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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