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첨단문화산단서 오후 4시…5년간 115억원 투입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들어선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기반 시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20일 정식 개소한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이어질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시대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마련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개소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1층에 자리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천025㎡(614평) 규모로 입주기업공간(10실), 일반회의실(5실), 음향, 편집, 촬영, 그래픽, 메이커스 스튜디오(각 1실), 북카페, 오픈갤러리 등의 복합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5년 간 국·도·시비 포함 총 1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일 개소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관계자와 입주기업,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징스타콘에서 선정된 1~3위의 축하공연과 시설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다양한 창작환경을 구축해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주시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들어선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기반 시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20일 정식 개소한다. / 이지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014년 이후 전국 10개소를 목표로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서울 대학로와 인천, 광주 등에 이어 충북은 2017년 5월 선정되면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시대를 열게 됐다.

앞서 2017년 공모 선정 이후 같은 해 관련기관 및 단체 총 31개소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365아이디어공모전', '창조학교', '열린캠퍼스' 등 창작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바 있다. 또한 국내 유명인사 초청 오픈 강연인 '명품클래스'와 콘텐츠 전문 창작자 육성을 위한 특화 교육 '꼴라보콘', 스타트업 사업화지원 및 네트워킹이 무료로 운영된다.

콘텐츠 창작자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강선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은 "오는 20일 개소할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다양한 문화콘텐츠 창작 및 아이디어 교류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충북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요람으로서 4차 산업을 선도하고 문화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