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소속 박의광 연구사가 지난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115회 국가기술자격시험 시설원예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12일 농기원에 따르면 기술사는 관련분야에서 최고의 권위 있는 자격증으로 오랜 실무경력이 있어야 합격이 가능한데, 박 연구사는 2017년 농화학기술사에 이어 시설원예기술사를 획득,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시설원예기술사는 빅테이터 정보를 첨단 스마트팜에 도입해 원예작물의 최적 환경을 조성하고, 시설재배 농작물의 토양 및 기상 환경조절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이상기후로 발생되는 작물의 생리장해·병해충 등의 해결방안에 대한 지식을 평가한다.

따라서 이 분야의 연구·기획·설계·분석·시험 및 이에 관한 지도·감독 등 전문기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박의광 연구사는 충북대 생물학과 및 원예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번 시설원예기술사 외에도 농화학기술사, 종자기사, 식물보호 산업기사 등 8개의 국가기술 자격증을 지니고 있다.

박 연구사는 "기술사 준비 자체가 폭 넓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연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고, 농업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박사학위, 기술사 3분야, 특허 3관왕을 모두 보유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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