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회민관협의회 구성… 홍보·체험활동도

충북도가 도민들의 청렴문화 의지를 다지기 위해 12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한 2018 청렴한마당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협약내응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도민중심의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다지기 위해 12일 청주아트홀에서 2018 청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공공기관 10곳과 민간부문 15곳 등 총 25개 도내 기관·단체대표들이 참여하는 '충북도청렴사회민관협의회' 구성·발대식에 이어 청렴전문가 등이 참여한 청렴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한마당은 성격이 다른 청렴관련 두 행사를 한자리에서 함께 열어 도민들에게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이자리에서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에 공동 협력해 범도민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고 도민중심의 수평적 자율적 반부패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가로 합의했다.

또한 협의회 운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연말까지 구성, 지역내 청렴시책을 발굴해 시책책정, 사업추진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청렴사회민관협의회가 공공부문 중심의 한계를 벗어나 도민과 사회각계와 소통하고 협치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우리지역 청렴도 향상과 국가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청렴콘서트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투명성기관 관계자 2명의 기조강연 뒤 강연자와 패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로운 토크와 공연, 퀴즈쇼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청렴 홍보 전시관 및 체험부스가 행사장인 청주아트홀 입구 및 로비에 설치돼 각종 청렴 홍보물과 콘텐츠를 전시하면서 역사속 청렴위인 및 청렴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이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에서 전시한 올 봄 도내 학생·교직원 대상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포스터, 수기 40여 점과 '청렴용어 캘러그라피 써주기', '청렴나무 지문트리 체험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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