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장애인복지 5개년 종합계획 세운다.

시는 장애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장애인복지에 대한 욕구는 다변화되고, 새로운 복지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소득보장, 의료보장, 고용보장 순으로 최근에는 주거보장, 이동권 보장, 건강관리, 인권보장 등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생애주기별 정책과 장애인 권리의식에 기반한 정책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또 급변하는 장애인 환경을 반영하고, 장애인 욕구조사 및 의견을 담아 특성에 맞는 종합적, 체계적인 장애인복지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장애인·시민·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연내에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계획수립 단계(18년 3월)부터 장애인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4개 분과 38명의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총 15회 회의를 열어 장애인 정책방향 및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논의해 왔다.

또한 장애인 및 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유형 및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면접조사(FGI)와 욕구조사를 실시하여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의 비전, 기본방향, 분야별 정책목표 및 추진과제를 마련해 왔다.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 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실현할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 등 4대 분야에 대한 중점과제와 세부과제를 담아 효율적인 장애인복지발전을 이끌게 된다.

현재까지 논의된 추진과제들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며 장애인복지위원회와 실무추진단, 전문가 등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행력 있는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야별 정책목표의 실현을 평가할 수 있는 성과지표 등을 개발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계획을 보완하여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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