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는 오는 18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전도사로 유명한 개그맨 김현철을 초청하여"김현철의 유쾌한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제58회 서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996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현철은 클래식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중 우연한 기회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홀트학교 지휘자로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지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샤롯아마추어오케스트라 단장, 은평국제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명예 지휘자로 활동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쎄마밸리댄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최고의 실력자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의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개그맨 김현철 특유의 유머코드가 더해진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더욱 가깝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기찬 평생교육과장은 "서산아카데미는 인문, 교육, 예술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감성과 지성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041-660-23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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