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8일 1회 오장환 문학관 일원 기행 성료
15일 2회 탄금대 권태응 노래비 일원서

충북문화재단이 준비한 2018 충북역사문화기행이 지난 8일 오장환 문학관 일원에서 열렸다. / 충북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의 대표 문인인 권태응과 오장환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 충북역사문화기행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 하랴'를 2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일 보은 오장환 문학관 일원에서 오장환의 삶과 문학을 임선빈 해설사의 설명과 류정환 시인, 김승환 충북대 교수, 김은숙 시인, 김영범 시인의 토크 콘서트, 그리고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의 공연으로 의미있는 문학콘서트를 즐겼다.

오는 15일 2회차로 진행되는 문화기행은 충주 권태응 시인을 주제로 권태응 생가와 탄금대 노래비 일원에서 진행되며 40여명이 참여해 생가일원 및 마을 탐방, 묘소 참배 등 시인이 살았던 삶의 터전을 지역작가의 설명과 함께 탐방한다.

또한 권태응 노래비에서 '탄생 100주년의 의미'라는 주제로 정민 시인의 진행에 임승빈 시인, 이안 시인과 함께 기행 참가자와 권태응의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밴드죠의 詩노래를 즐길 예정이다.

이번 오장환·권태응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충북문화관에서는 두 시인의 시에 젊은 작가들의 시선으로 해석한 기획전 '동무동무 놀동무 노래하고 다니고'도 15일까지 열린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행은 단순한 현장방문형식의 기행에서 벗어나 오장환·권태응 두 시인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기획자, 학생, 일반인, 교사, 예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가 기행 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충북의 작고예술인을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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