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임용 대기자 많아 작년보다 102명 감소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를 252명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예고한 187명보다 65명이 늘었지만 지난해 선발 인원 354명보다 102명이 줄었다.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43명, 초등교사는 170명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12명, 95명 감소했다. 특수학교의 경우 유치원 교사는 7명, 초등교사는 32명을 뽑아 작년보다 각각 4명, 1명씩 늘었다.

이 중 장애인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3명, 초등교사 12명,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1명·초등교사 3명 등 19명이다. 이와 별도로 사립 특수학교 1개 법인에서 위탁한 초등교사 1명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초등교사 임용 대기자가 많아 선발 인원이 작년보다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 계획을 누리집에 공고했다.

응시 자격은 내년 2월 취득 예정자를 포함해 준교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원서 제출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도교육청 온라인 채용 시스템(http://edurecruit.cbe.go.kr)에서만 할 수 있다. 일반 지원자는 다른 시·도에 중복 지원할 수 없으나 장애인 선발 예정분야 지원자는 2개 시·도 이내에서 중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10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9∼11일 시행된다. 1차 합격자는 오는 12월 11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이번 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이 상향된다.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출신자 지역 가산점은 기존 3점에서 6점으로, 다른 시·도 교대와 초등교육과 출신자 가산점은 0점에서 3점으로 늘어난다. 교원 경력자는 가산점을 받지 못한다. 2차 시험 과목 중 교수학습지도안 작성은 폐지됐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고시관리담당(☎043-290-2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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