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실무직원 전문역량 제고…지방분권 강화 지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국회의정연수원이 지방분권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의회 실무직원의 전문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지방의회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제2차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지난 2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실시해 167명이 수료한 지방의회 제1차 실무직원과정에 이어 이번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에는 전국 23개 지방의회에서 61명이 신청했다.

국회의정연수원은 1995년부터 지방의회 전문연수과정을 운영해 24년간 지방의원 8천357명과 지방의회 직원 1만2천349명 등 총 2만706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최고의 의회 전문 연수기관이다.

국회의 의정활동 경험 및 전문지식 전수를 통해 지방의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지방의회 실무직원과정은 의사실무, 의안실무, 예산안 및 결산 검토 실무, 조례안 입안 및 검토 실무, 헌법 개정 논의, 지방자치법의 이해 등 지방의회 실무직원의 의정지원에 필수적인 강의로 내실있게 구성됐다.

이와 관련, 국회의정연수원 관계자는 "지방의회 실무직원의 전문역량 제고를 위해 사례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예결산 심사 심화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정연수원은 그간 지방의회 연수과정에서제기돼 온 수요를 반영해 지방의원과 지방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예결산 맞춤형 심화과정인 '지방의회 예산안 및 결산심사' 과정도 기획해 11월7일부터 9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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