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제공 아산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팬들과 하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뭉궁화축구단
아산무궁화제공 아산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팬들과 하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산뭉궁화축구단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도 후반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이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연패로 몰아 넣으며, 선두 추격에 다시 불씨를 당겼다.

아산은 지난 1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2천5백여명의 관중들이 입장하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9월 A매치까지 소화하고 돌아온 황인범이 아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큰 황인범이기에 마지막까지 헌신적인 움직임을 보여 축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아산은 승점 51점으로 선두 성남FC를 더욱 압박, 광주는 최근 2연패와 7경기 연속 무승(5무 2패) 부진에 빠졌다.

광주는 초반부터 아산을 압박, 전반 9분 펠리페의 왼발 터닝 중거리 슈팅은 빗나가고 나상호와 두아르테를 중심으로 아산을 골문을 두들겼지만 아산 골키퍼 박주원의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은 아산의 박세직이 후반 15분 우측에서 온 고무열의 패스를 쇄도하며 광주 골문으로 밀어 넣는데 성공했다.

현재 아산과 성남의 승점차는 같으나 골 득실차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성남과의 맞대결이 10월 21에 남아 있기 때문에 자력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찬스는 존재한다.

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은 "이번 시즌 광주전은 2무 1패였다.그래서 꼭 승리가 필요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했다.오랜만의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거둬서 추석이 되기 전에 팬들에게 선물을 전해줄수 있어 행복하다 ""고 말했다.

한편 한가위를 앞둔 마지막 홈경기. 아산은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부터 '명절' 분위기가 날 수 있게끔 '풍족한' 이벤트를 준비, 눈길을 끌었다.

아산 우체국에서 준비한 '황인범 기념우표' 전달식이 진행되고, 경기 직후에는 '황인범 포토존'도 따로 운영,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된다. 포토존은 30분 동안 열린다. 이밖에 9월 A매치에 다녀온 국가대표 주세종·황인범의 '미니 등신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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