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간호학과 112명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백석대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보건학부 간호학과는 14일 오후 2시, 간호학과 112명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백석홀 소강당에서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재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서기 전 간호사의 필수 덕목인 섬김의 리더십, 사랑, 배려를 갖추고 예비 간호사로서의 마음가짐과 소명을 다잡고자 실시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올해 선서식에서는 2학년 임솜이 씨(21·여)가 '대한간호협회 충남간호사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임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학과 관련 많은 행사들을 지도, 헌신하는 등 봉사정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교수진 및 재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올해의 나이팅게일'에 선정된 박지혜 씨(22·여)는 "나이팅게일처럼 전문성은 물론 봉사정신을 갖춘 헌신적인 간호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대학 교직원들을 비롯해 선ㆍ후배, 가족들이 참석해 간호사로서 헌신을 감당하기로 다짐한 재학생들을 위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리스도의 제자, 간호사'라는 제목으로 백석대 강인한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이대목동병원 현석경 부원장이 격려사를, 백석대 송기신 총괄부총장이 훈사를 전했다.

간호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힐링'과 '엘카나 합창단'이 축주와 축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선서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담회가 개최돼 학과 및 동아리 소개, 임상실습, 취업현황 및 병원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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