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범의 파워 클래식'특강 등 다양한 독서행사 마련

충북중앙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 행사 일환으로 15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강연회를 열었다. / 충북중앙도서관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중앙도서관(관장 양개석)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및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앙도서관은 독서를 통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강연회를 지난 15일 도서관 4층 강당에서 열었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해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봤다.

조윤범 강사는 음악가의 길과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는 법,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음악을 들려줬다.

조 강사는 연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 리더로 활동 중이다. '어쩌다 어른', '노홍철의 굿모닝FM', '문화책갈피' 등 방송에 출연하며 스타 강사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는 '클래식 A-yo', '나는 왜 감동하는가' 등이 있다.

중앙도서관은 이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구가 아파요, 환경 교육 특강'을 진행했으며, 유치원 원아들과는 '환경보호 동화체험'을 실시했다.

17일에는 관내 유치원생 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중독괴물' 아동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이외에도 꿈드림 엽서쓰기와 키즈·청렴 독서퀴즈도 준비했다.

꿈드림 엽서쓰기는 엽서에 감명 깊게 읽은 책 내용 중 한 줄과 나의 꿈을 적어 종합자료실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10월에 배달된다. 키즈 독서퀴즈 및 청렴 독서퀴즈는 어린이자료실 및 종합자료실에서 진행하는 퀴즈를 맞추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도서대출 이용자 10명에게 '다독자 시상'과 신규 가입자 선물 증정, 매주 수요일 5권 추가 대출, 9월 사서 추천도서 목록 배부, 그림책 원화 전시, 도서관 행사 사진전도 마련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에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독서 행사에 참여하고, 좋은 책을 많이 읽어 자신의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cbjalib.go.kr) 또는 독서교육팀(☎043-267-459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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