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지난 12∼15일까지 음성군 음성읍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음성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꿈·미래·행복을 위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주제로 지난 12∼15일까지 음성군 음성읍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설성문화제·음성청결고추축제는 음성청결고추아줌마&미스터고추 선발대회, 음성군민 노래자랑, 음성군민 체육대회, 가을밤의 앙상블, 군민위안의 밤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가을밤을 장식했다.

특히, 올해 고추축제는 전국에서 음성청결고추를 구입하려는 많은 소비자들로 준비했던 건고추가 많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선보인 '충북 민속예술축제와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는 어르신들에게는 화합의 놀이마당으로,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일깨워주는 교육의 기회가 되어 신명나는 멋과 흥을 아낌없이 보여준 도민 화합의 장이 됐다.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놀이'는 인간의 일생을 단계별로 기념하는 통과의례 퍼포먼스와 함께 음성의 전래민요와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예술을 발굴, 전승 보존하는 차별화된 문화행사를 펼쳐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설성문화제에는 전국노래자랑까지 개최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안내에서 뒷정리까지 관광객들의 손과 발이 된 자원봉사자들은 봉사자의 참모습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와 음성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군민이 하나로 결속할 수 있는 뜻깊은 축제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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