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일본이 10만명 넘는 10%대 차지

제주항공 페이스북 갈무리.
제주항공 페이스북 갈무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국적항공사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이하 SNS) 서비스인 페이스북 글로벌 팔로워 수에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항공업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팬수 최다기록이다.

제주항공의 주요 SNS 채널 팔로워 수는 지난 9월 16일을 기준으로 페이스북 102만7천471명, 인스타그램 18만6천명,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81만890명 등 타 국적항공사 대비 2배 이상의 압도적인 팬수를 기록중이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사람이 약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일본이 10만명을 넘는 1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국, 필리핀, 대만 국민이 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미 수 년 전부터 페이스북 등 SNS 활용에 주목해 SNS플랫폼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SNS 특성을 활용한 빠른 정보 전달과 즉각적인 소비자 반응 확인이 가능해 고객과의 효율적인 소통수단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페이스북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감동형 ▶온·오프라인 이슈를 활용한 화제형 ▶이용자의 직접 참여를 이끌어내는 참여형 등 자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공급하며 소통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점이 빠른 속도로 팔로워를 늘리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고객과 거리를 좁히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제주항공의 SNS 마케팅은 '2014 온라인광고대상' 최우수상 수상, 다양한 유명인의 개성 있는 여행방식을 모아 색다른 여행을 제안하는 'JJ노마드'가 '앤어워드(&Award)' 2017 winner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보의 확산이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마케팅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SNS,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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