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옥룡동 맞춤형 복지팀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주시 옥룡동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옥룡동(동장 주진영)이 ㈜주거복지센터(좋은건축),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에 사랑의 집수리 지원 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옥룡동에 홀로 거주하는 송 모씨(61세)의 집은 낡고 오래돼 비가 새고 욕실이 없어 마당에서 목욕을 해야 하며 전기시설이 안되어 있어 한낮에도 어두컴컴한 상태로 생활을 해야 하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에, 옥룡동 맞춤형복지팀은 ㈜주거복지센터(좋은건축),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자재대를 마련하고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무령회(청년봉사회)회원들의 구슬땀으로 집수리 공사를 완료했다.

옥룡동은 이번 집수리 사업을 통해 지붕교체와 도배·장판 및 전기시설 설치, 주방시설과 샤워실을 마련했으며, 연탄보일러를 쓰는 대상자를 위해 연탄창고도 만들어 선물했다.

사랑의 집수리 지원 사업 수혜자 송 모씨는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변화한 모습에 매우 만족하며 이제는 한여름 장마에도, 한겨울 추위에도 끄떡없을 것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주진영 옥룡동장은 "옥룡동 맞춤형복지팀은 주민들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의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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