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8' 16일 국제춤대회와 전국춤경연대회 시상식

천안흥타령춤축제2018’가 16일 밤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며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제트앤 크루(ZN CREW)’가 일반부 전국 춤경연 대회 대상을 받아 구본영 천안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의 일반부 전국 춤경연 대회 대상은 '제트앤 크루(ZN CREW)'가 차지했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과 천안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의 닷새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16일 밤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춤경연에서는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4개 부문에 천안과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55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일반부 결선에 오른 8개 팀 중 '열정'을 주제로 파워풀한 힙합퍼포먼스를 통해 젊은이들의 꿈과 포부를 표현한 '제트앤 크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제트앤 크루'는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스트릿댄스 장르를 아우르는 '올장르 퍼포먼스팀'으로, 소름 돋는 칼군무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에는 '댄스 이즈 마이 라이프(Dance is My Life)', 은상에는 '렉스마(LEXMA)', 동상에는 '엘제이(LJ)'와 '70줌마', 장려상은 '드럼퍼포먼스때려!! The Hit!!', '천안꿈나무태권도', '일탈'팀이 각각 수상했다.

외국인들이 참여한 국제춤대회 대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MA-ZEBRA Youth Organisation', 금상은 조지아의 Zugdidi Municipality National Dance State Ensemble 'DAVLATI'가 받았다.

은상은 멕시코의 'Arte Y Folkor Mexico de Aranza Zulopez'와 스페인의 'Escola de Musica I Danses de Mallorca', 동상은 괌의 'Inetnon Gefpa'go'와 브라질의 'Grupo Artistico e Curtural Chalana', 말레이시아의 'UTP Performing Arts Group'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보츠와나, 폴란드, 라트비아 팀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중국 문등구, 슬로바키아 팀, 의상상에는 멕시코 팀이 수상했다.

춤경연 학생부에서는 경기 고양시에서 온 '고양예술고등학교'팀이 대상을 차지해 충청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고, 금상에는 경기 부천의 '뉴키즈스타즈'가 수상했다.

은상은 충남 천안의 '하늘태권도', 동상은 충남 천안시의 '점핑', '천울' 팀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엔젤킹', '인피니티', '던컨드림댄스'가 차지했다.

흥타령부에서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참가한 '황순임 전통 무용예술단'팀이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송파구립민속예술단', 은상은 '미세스제트엔(Mrs.ZN)', 동상은 '가온누리무용단'과 '중앙전통무용단', 장려상은 '은평어울림', '북부천 MG 무용단', '천수바라회'에게 돌아갔다.

61세 이상 노인들이 겨룬 실버부에서는 경기 이천시의 '싱글벙글'팀이 대상을 수상해 600만원의 상금과 천안시장상을 받았으며, 금상은 부산광역시의 '부산 사하 무용단'팀이, 은상에는 대구광역시의 '목련 무용단'팀, 동상은 경기 시흥시의 '춤사랑 무용단'과 대전광역시의 '유성문화원 실버무용단'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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