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산림 생태계의 무법자 칡덩굴을 제거하기 위해 약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60ha 규모의 산림에서 덩굴제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림 생태계에 칡 등의 덩굴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며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는 칡덩굴은 햇빛을 차단해 다른 나무의 생육에 악영향을 미쳐 숲이 황폐화되고 있다.

군은 식재한지 1~5년 경과된 조림지와 보존 가치가 높은 성림지에 덩굴제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자율적 칡뿌리 제거를 유도하기 위해 홍성군산림조합과 칡뿌리 수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고 10월 중에는 군 산림조합에서 관내에서 채취한 것이 확인된 칡뿌리 5톤을 수매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칡덩굴 제거사업 및 칡뿌리 수매를 통해 산림경관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녹색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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