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국비 25억원 확보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양식어업 사업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공모에 선정돼 북벽 테마파크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내년도 공모에 선정돼 25억원(국비)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 사업비는 영춘면 북벽 테마파크 내에 조성 될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비에 투입된다.

군은 2020년까지 민물고기 부지(4천412㎡)와 사육장(1천200㎡)을 갖춘 우량종자 생산시설을 조성, 연간 10만 마리 정도의 치어를 생산, 방류 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기초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0년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군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영춘면 상리 일원에 정부재원을 포함한 35억원을 투자해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도 만들고 있다.

전국 최초의 토종어류 축양장으로 알려진 이 시설은 생물화적 여과방식인 친환경 양식장이다.

어류를 일정기간 살려두기 위해 수용하는 시설인 축양장은 전시어류의 공급기지와 치어생산, 체험 등 3가지의 기능을 맡게 된다.

또한 축양장과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벽천, 분수도 꾸며진다.

표동은 농업축산과장은 "영춘면은 구인사와 온달관광지,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있어 단양 북부권 주요 거점지역"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양 북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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