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2019년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문화재 활용공모사업'에 32건의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13억 4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해 문화재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활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함께 하고 있다.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문화재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전통산사에서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재 야행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도에서는 2019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비롯해 4개 분야에 대해 도내 15개 시군에서 제안받은 58건의 사업(생생문화재 사업 31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10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9건, 문화재 야행사업 8건)을 지난 7월 문화재청에 공모 신청해 32건(생생문화재 사업 17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8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4건, 문화재 야행사업 3건)이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 4천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충남도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더 알리고 활용해 전통문화재 활용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문화유산의 보고인 우리도가 앞으로 더욱 우수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도민들이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문화재를 향유하는 방식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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