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평양·서울공동취재단 임정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서울 성남 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청와대를 나서면서 직원들의 환송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대통령 전용 헬기를 타고 서울공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자주색과 하늘색이 교차된 줄무늬 넥타이, 그리고 김정숙 여사는 흰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은 8시38분께 성남공항에 도착, 전용기에 오른뒤 환하게 웃으며 손을 들어 인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8시44분께 활주로를 이동한 뒤 55분께 미끄러지 듯 이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