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순안공항서 사열받은 뒤 백화원 영빈관 이동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영접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장대 사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8남북정상회담평양'의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영접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장대 사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부매일 평양·서울공동취재단 임정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양 정상회담 차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 길에 오른지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자 반갑게 포옹하며 환대했다.

순항공항에는 평양시민들이 대거 나와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문 대통령 내외를 열렬히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순안공항에서 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을 빠져 나갔다.

문 대통령은 오찬 뒤 이번 평양 정상회담 2박3일 간의 첫 일정으로 김 위원장과 오후에 1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이날 백화원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비핵화 협상 문제 등을 의제로 허심탄회 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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