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업장 26곳 참여 배출량 자율감축 협약 체결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와 대형 대기오염배출 사업장 26곳이 협약을 맺고, 2017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30%까지 줄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시는 18일 집현실에서 관내 대기오염물질 배출규모 1~2종 사업장 26곳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와 관련된 대기오염물질 자율저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관련 기업인들의 자율적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협약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저감계획서와 실적을 제출하고 정기적으로 확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시는 기준을 충족한 대기오염물질 사업장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하는 등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세종시 조성을 위해 기업의 자율저감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춘희 시장은 "어려운 기업여건 속에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자율적으로 줄이기 위한 협약에 참여해 준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자율감축 협약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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