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특구-충북경자청, 先교류 필요"
"北 경제특구-충북경자청, 先교류 필요"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09.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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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대비 발전 방안 세미나서 제기
중소기업 합작 통한 실질협력 추진 주문
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는 세미나가 18일 청주 락희호텔에서 열려, 중소기업 중심의 남북 합작사업 가능성 등이 제시됐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올들어 세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해 충북경제자유구역과 북한 경제특구간 선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북한의 5개 경제특구와 22개 경제개발구의 특성에 맞춰 충북경제자유구역과 교류사업에 유리한 지역과 더불어, 대외개방 확대 등 변화된 북한경제 정책과 산업별 현황 등 북한경제의 실상이 소개됐다.

특히 북한이 추진하는 국가경제개발 10개년 계획이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맞물려 북한이 원하는 경공업 발전에 우리 중소기업이 참여할 여지가 많은 만큼 합작을 통한 진출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18일 청주 락희호텔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및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경협시대를 대비한 충북경제자유구역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실현가능한 남북경제협력 방안을 찾아 입주기업들의 신규 비즈니스 판로 개척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 및 충북경자청의 경협추진 방향, 북한의 주요산업과 경제현황, 향후 남북경협의 중심이 될 중소기업의 역할과 과제 등 경협시대를 맞는 기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함께 실질적인 경협추진 방안과 이와관련된 기업인·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돼 도내 중소기업들의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전문가 4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협 촉진을 위한 충북경자청의 북한 경제특구와의 교류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의 경협추진 구상과 북한 산업과 연계한 한반도 신경제구상 등이 발표됐으며 중소기업 중심의 남북경협 필요성과 충북기업의 실질적 경협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경자청 윤치호 투자유치부장은 '남북경협시대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역할 구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홍순직 박사의 '최근 북한경제 현황과 경제정책의 특징' 등 남북관계에 대한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한양대 한홍열 교수의 '남북경협 전망과 중소기업의 역할'과 충북대 윤성욱 교수의 '남북 중소기업간 협력방안 구상; 충북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세미나를 준비한 충북경자청은 이날 제시된 경협방안에 대해 검토를 거쳐 북한개방에 대비한 단기사업과 중장기사업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기업들과 함께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경자청 임성빈 본부장은 "지자체별로 남북경협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류·지원차원에 머물러 있어 충북경자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질적 경협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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