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 충북서 첫 개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 추진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시·도 간담회가 19일 처음으로 충북도에서 열렸다./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국정과제 추진과 관련해 지자체의 의견을 듣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19일 처음으로 충북도에서 열렸다.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정과제 간담회에는 분권발전 분과위원장인 소순창 건국대 교수 등 위원 11명과 도 및 시·군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국정과제 이행에 따른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등이 이뤄졌다.

도는 이자리에서 충북선철도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확장, 청주국제공항 육성 등 어려움에 처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오소을 중심으로 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충북혁신도시 중심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중부고속도로(호법-남이) 확장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을 대통령 공약관련 이행 건의사항으로 내놓았다.

이어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 대한 관련 실국의 추진상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사항의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핵심 현안인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통한 강호축 개발은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거듭 주문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H축)의 실행을 위한 남북교류축(X축) 보완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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