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증회·응급진료·임도 개방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는 민족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 귀성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버스 증회 등 교통대책과 응급진료 체계 가동, 임도 한시적 개방 등의 조치를 취한다.

도는 연휴기간인 오는 21~26일까지 6일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대처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고속버스 81회·시외버스 77회 등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주요 노선별로는 고속버스 청주~서울 강남이 111회서 18회 늘어난 129회 운행되며 충주~서울 30회, 제천~서울 12회, 청주~동서울 4회, 청주~부산 5회, 청주~광주 5회 증회 운행된다.

시외버스는 청주~서울 남부가 75회로 20회 증회되며, 청주~서울 센트럴 15회, 오창~서울 남부 13회, 북청주~서울 센트럴 12회 등이 증가해 총 7개 노선 129회에서 206회로 70%나 늘어난다.

이와함께 교통불편 신고사항 신속 접수·처리를 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지난 11일부터 각 시·군, 운송업체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휴기간 휴일지킴이 약국 500곳 등 응급진료기관 1천200곳을 지정·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15곳과 응급의료시설 4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에 대한 정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부콜센터),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보건복지부, 충북도,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밖에도 추석명절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보호를 위해 개설한 관리기반시설인 임도를 연휴기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임도시설은 지역주민의 편의 등을 제외하고는 산림내 희귀식물의 불법채취와 쓰레기투기 행위, 산불방지 등을 위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데 추석을 맞아 성묘객을 위해 도내 1천161㎞ 전 구간에 대해 개방하게 된 것이다.

다만,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임도는 비포장에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 구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