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차 추경예산 4억8천600만원 삭감

5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8.07.05. / 뉴시스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의회가 19일 제367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대 첫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올해 2차 추경예산에 대한 심의를 벌여 충북도의 10개 사업 3억 9천만원과 충북도교육청의 3개 사업 9천 6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또한 의원발의 조례 7건을 비롯해 2017년도 결산 등 총 27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제1차 본회의 5명에 이어 이날 2차 본회의서 육미선, 이옥규, 윤님진 등 7명의 의원이 발언대에 서는 등 총 12명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충북도가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재난·재해예방과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예산을 반영해 당초예산보다 4.7%(2천37억원)가 증액편성돼 제출된 가운데 10개 사업 3억9천만원이 삭감됐다.

주요 삭감 사업으로는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 타당성조사(-2억원), 도민화합 성탄트리행사(-3천만원),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5천만원) 등 일반회계 8개 사업과 특별회계는 2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이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교육복지 강화 등을 내용으로 제출한 추경안에서는 당초 6.6%(1천747억원) 증액금액 가운데 3개사업 9천600만원을 줄였다.

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영동기숙형중학교 씨름장 신축(-5천60만원), 제천교육지원청 내진보강(-2천200만원), 제천학생회관 내진보강(-2천406만원) 등이다.

개원후 첫 정례회를 마친 도의회는 오는 10월 10~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68회 임시회를 열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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