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9일 동부창고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희망 심어줘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넌 할 수 있어'가 19일 오후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넌 할 수 있어'가 19일 오후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9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넌 할 수 있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년 만에 마련된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다소 긴장한 기색이었지만 한 곡 한 곡 무대를 마칠 때마다 열렬한 박수를 보낸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박영신 '네잎클로버, J.Pachelbel 'Canon', J.J.Mouret 'Rondeau', G.F.Handel 'Hornpipe', Beatles 'Yesterday', A.Menken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바람의 빛깔, C. Malan '나의 영혼', Carpenters 'Yesterday Once More', 배창희 '바위섬' 등 다양하고 익숙한 레퍼토리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을감성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음악회 사회를 맡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김민서(사직초), 박지우(산성초) 어린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이날 음악회 사회를 맡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김민서(사직초), 박지우(산성초) 어린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또한 이날 음악회 사회를 맡은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 박지우(산성초), 김민서(사직초) 어린이는 열심히 준비한 진행멘트와 깜찍한 무대 매너로 관람객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들이 지난 여름부터 오늘 음악회를 준비해왔다고 들었다. 오늘 무대를 보니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가 느껴져 대견하다"며 "오늘 음악회가 제목처럼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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