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추가 설치 총 28개 마네킹 경찰관 운영

19일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주변 마네킹 경찰관 을 도내 전 경찰서에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은 지난 5월 25일부터 3개월간 부족한 교통외근 경찰 인력과 운전자 주의환기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네킹 경찰관 시범운영한 결과, 설치한 노선에 대해 교통사망사고가 2건→ 0건으로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전 경찰서에 확대 설치한다.

1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 경찰서에 마네킹 경찰관 설치 6개 경찰서(흥덕, 상당, 청원, 충주, 제천, 음성 등 16개)는 그대로 운영하면서, 교통안전공단의 예산 협조를 받아 미운영중이던 6개 경찰서(영동, 괴산, 단양, 보은, 옥천, 진천)에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예산협조를 받아 2개씩 12개를 추가 설치해 도내 총 28개 마네킹 경찰관을 운영하게 된다.

일선 경찰서는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마을 앞 과속구간 등을 고려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지점에 배치하고, 또한 운전자들에게 마네킹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배치 장소를 수시로 변경, 실제 교통외근 경찰과 합동근무도 하게 된다.

김한철 충북청 경비교통과장은 "이번에 배치되는 지역의 12개 마네킹 경찰관이 지역별로 부족한 교통외근 경찰력과 상시 거점 근무할 수 없는 주요 도로에 경찰관 대신 배치되는 대체효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 예방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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