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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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교통사고 후유증을 빙자해 보험료와 치료비 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5월 자신의 원인미상 무릎골절 부상을 교통사고로 꾸며 보험료를 편취한 A(38)씨를 사기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실제 지난 4월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 진료와 무릎골절로 인한 병원 방문이 한 달여의 시차가 있다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교통사고 당시 걸음걸이에 이상이 없던 점, X-Ray 검사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이 맞다"며 혐의를 끝까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의료기관 자문 결과 무릎골절 시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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