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해결, 경영 개혁과 혁신 성장 전사적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랩 사업 선정
지난 7월 오픈 캠퍼스 협약 체결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대상을 수상했다./공사 사진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 가스공사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시민단체와 학계, 내부 직원으로 ‘청산과 혁신 TF’를 구성하고 참여, 협력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과 사회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50개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등 낡은 관행 청산과 경영 개혁, 혁신 성장을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채용 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비리 관련자 전원을 퇴출하고 지난 7월에는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입사 희망자 전원을 채용했다.

신입 사원도 지역 인재를 정부 목표보다 높은 21%를 채용하고 이 가운데 여성을 33% 뽑아 여성 차별적 채용기관이라는 오명을 씻어냈다.

김 사장은 또 탈권위, 소통 행보를 위해 취임 후 100일 동안 전국 28개 지역을 방문하고 ‘절대 안전, 현장 우선, 사람 중심, 열린 혁신, 지역 공헌’등 5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임직원과 스킨십을 강화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역 정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사는 지속적인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지난 3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5개 기관을 뽑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오픈랩(Open LAB)’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등 240억 원을 투입해 지역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오픈랩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 공동으로 가스안전 기술을 개발한다.

지난 7월에는 충북도와 지역대학, 기업이 함께 충북혁신도시 이전 기관 최초로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오픈 캠퍼스’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 사장은 “혁신경영 대상은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룩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과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국민 생활을 보장하는 등 항상 국민 가까이에 자리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기관장 공백 사태에도 현장 안전관리에 힘쓰고 신임 사장의 조직 정상화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정부경영평가에서 B등급 및 동반성장 6년 연속 우수기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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