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단양지역에 추석 연휴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들이 알파인코스터를 즐기고 있는 모습/단양군 제공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단양지역에 추석 연휴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객들이 알파인코스터를 즐기고 있는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팔경을 비롯해 체험 및 다양한 관광시설이 산재해 힐링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단양지역에 추석 연휴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은 도담삼봉과 사인암 등 천혜비경을 뽐내는 유명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데다, 체험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있다.

적성면 수양개관광단지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중 수양개관광단지는 주변에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떠 있는 느낌을 받으며,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를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호반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터널 내부는 최첨단 영상·음향시설로 전해지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외부는 밤이 되면 5만 송이의 전등 장미가 빛을 밝히는 비밀의 정원이 있어 야간 관광코스로 인기다.

황토마늘을 주 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구경시장과 유럽의 노천카페들을 옮겨 놓은 듯 한 단양읍 수변로 커피거리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군 관계자는 '한해 1천만명이 찾는 관광도시 단양은 눈으로 즐기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시설이 갖춰져 있다"며 "이번 추석기간에 단양을 찾으면 힐링도 하고, 스트레스도 완전 해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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