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이 지역 학생들과 함께 깨끗한 산림 지키기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황간면 반야사 산림욕장 인근에서 황간초등학교 5학년생 27명, 인솔교사 3명과 함께 산림과, 황간면 직원, 산림과 기간제근로자 등 총 100여명이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 및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산림보호는 제대로, 산림사랑은 대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으며 훼손된 산림을 치유하고 등산객의 산림 이용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반야사 산림욕장과 백화산 계곡 주변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에서의 취사, 상업, 임산물 채취,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가 과태료 부과 대상인 불법행위임을 알리는 안내문을 배부했다.

영동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반야사 산림욕장과 백화산 계곡 인근의 등산로도 말끔히 정비했다.

김현준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는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지역의 꿈나무들도 참여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산림 내 불법행위가 완전 근절될 수 있도록 관광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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