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차 상임의원회' 개최···국세청 등 관계부처에 전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세무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내에 가칭 '충주세무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 건의가 기업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는 20일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45차 상임의원회'에서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내에 가칭 '충주세무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추석연휴가 끝난 후 국세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키로 결의했다.
 
이날 음성상의는 건의문에서 음성군은 2010년 이후 10.2%의 인구증가('17년 기준)와 고용율 충북도내 1위('16년 기준), 수출액과 지역내총생산(GRDP) 도내 2위('17년 기준) 등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15개의 산업·농공단지가 가동 중이며, 성본산단 등 15개의 산업단지가 추가조성 중에 있고 중부내륙철도 감곡역과 충북혁신도시내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로 개발과 정주여건이 개선됨 따라 기업입주와 인구유입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향후 음성군과 진천군은 충북혁신 클러스터 지구지정이 되면 국세행정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음성군과 진천군을 단독으로 관할하는 세무관서가 없어 지역 기업인들과 주민들이 세무민원 해결을 위해 충주세무서(음성군) 또는 청주세무서(진천군) 까지 최장 45㎞(차로 40∼50분)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그에 따른 금전적·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상의의 한 관계자는 "증가하는 국세행정 수요에 대비하고 기업인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기존의 세무관할구역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음성군과 진천군의 공동생활권역이며, 중부권 경제성장의 핵심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가칭 '충주세무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을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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