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야우리시네마 내부 모습./야우리시네마 제공
야우리시네마 내부 모습./야우리시네마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전국의 체인망을 가진 극장이 영화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단일극장으로서 전국관객순위 상위권인 천안 야우리시네마(점장 김세완)가 21일 개관 17주년을 맞는다.

개점당시 천안에서 볼 수 없었던 멀티플렉스 형태의 과감한 운영으로 국내 영화 관계자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던 야우리시네마는 그동안 인테리어, 디자인, 무인발권시스템 등 과감한 시설투자와 광고가 없는 영화관, 포인트제도 정비, 서비스&안전교육, 매점의 새로운 메뉴개발 등 고객서비스 확대에 힘쓰며, 17년이라는 시간동안 단일극장으로는 유일하게 영화관객 수 전국 상위를 유지 할 수 있었다.

특히, 야우리시네마는 매월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넘어 이곳에 오면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으로 뽑는다.

대표적으로 작년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과 함께 진행했던 선수캐릭터가 들어간 콜라보레이션 팝콘통 제작과 올해 바캉스 시즌에 진행한 공룡 댄스쇼 등을 들 수 있다.

야우리시네마는 개점일인 21일 팝콘세트(7천500원)를 선착순 170명에게 1천700원에 제공하고, 낱말퀴즈를 통해 100명에게 야우리멤버스 1만7천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야우리시네마 김세완 점장은 "야우리시네마가 17년이란 시간을 관객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던 요인은 처음부터 영화관을 단순히 영화를 보기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더욱 분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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