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협력·유라시아 국가 간 공동발전 도모
내달 5일 의왕서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

한국교통대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 간 공동발전을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7월 5일 7대 총장에 취임한 박준훈 총장. / 뉴시스
한국교통대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 간 공동발전을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7월 5일 7대 총장에 취임한 박준훈 총장. / 뉴시스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가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 간 공동발전을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교통대는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간 공동발전과 경제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통과 도시, 교육, 경제, 문화, 관광 등 전 영역에서 안전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중점사업으로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의 철도와 도로, 항공, 해양과 육로를 연결하는 협력방안을 연구한다. 교통 공동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자료수집과 법률과 제도, 표준화, 정책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재정투자 등에 관한 연구도 수행하게 된다.

또 평양철도대학과의 MOU 체결을 추진하고 정부부처와 공동으로 관련분야 연구를 추진하고 유라시아 교통대 협의회에 가입된 러시아, 중국 등 10여 개국과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박준훈 총장은 "남북한 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국가 간 공동 발전과 경쟁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라시아연구소를 개설했다"며 "국내의 전반적인 교통관련 분야 연구와 관련 국가들의 발전과 협력을 주로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라시아교통연구소는 내달 5일 의왕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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