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역사문화 및 교육체험 위주로 열린다.

서산해미읍성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서산문화원장 이준호)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30여년간 병영 군사시설을 부각시키고 읍성 내 적의 침입을 1차 저지하기 위해 성곽 내부에 심었던 탱자나무의 역사적 의미를 토대로 하여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란 주제로 9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6년 연속 국가지정 유망축제로 올해는 해미읍성만이 갖고 있는 역사적 특성을 반영해 '태종대왕 강무행렬'과 석전체험인 '해자를 건너 성루를 탈환하라' 및 야간 숙영프로그램인 '청허정을 지켜라!' 등이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올해도 축제의 지속가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병영체험마당과 병영음식마당 등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휴계공간 확대 및 한 낮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미세노즐을 이용한 물 분수 터널을 설치해서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준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병영성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부각 시켜서 올해에는 꼭 우수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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