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내 오리농장에 피아노 모양으로 심겨진 벼가 아름다운 황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천리포수목원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천리포수목원 내 오리농장에 피아노 모양으로 심겨진 벼가 아름다운 황금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중심부에 위치한 580㎡면적의 논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으로 사라져가는 농촌문화를 지키기 위해 매년 천리포수목원에서 전통 방식으로 모내기와 벼베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영남대학교 박의호 교수로부터 벼품종을 기증받아 잎 색이 짙은 자주 색을 띠는 '자도'를 포인트로 피아노 건반을 형상화하여 색다른 논 경관을 연출했다.

오는 11월 6일에는 전통방식으로 소중한 가을걷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