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지점 다수 발견, 방화 추정 경찰 수사

26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노래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26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노래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청주동부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26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노래방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노래방 주인 A(47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숨진 A씨의 머리에는 외상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함께 있던 B(50)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이들은 동업자 형태로 노래방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노래방 카운터 앞에서 발견됐고 B씨는 출입구 앞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는 "발화지점이 다수 발견됐고 노래방 내부에서 기름통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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