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지난해 대전시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사업체조사 결과 2017년 말 기준 대전지역 사업체는 11만 5천452개, 종사자는 60만 5천7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천224개(2.0%)와 8744명(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도매 및 소매업'으로 사업체 수는 3만810개(26.7%), 종사자 수는 9만446명(14.9%)으로 분석됐다.

종사자 수 규모는 '1~4인'사업체가 9만4천427개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다. '5~99인' 사업체 종사자는 27만454명(44.6%)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대표자 연령은 50대인 사업체가 전체의 34.2%로 가장 많았다. 29세 이하 젊은 대표자의 사업체수가 3천412개로 전년보다 408개(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업체의 여성 대표자 비중은 39.9%로 전년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대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조사됐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자영업자 및 무급종사자,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3만5천164개(3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성구 2만3천65개(20.0%), 중구 2만587개(17.8%), 동구 1만8천468개(16.0%), 대덕구 1만8천168개(15.7%) 순이다.

종사자 수도 서구가 18만6천918명(30.9%)으로 가장 많았다. 유성구 26.2%, 중구 15.8%, 대덕구 15.3%, 동구 11.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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